단양 오프로드 투어                        

 


일산에서 토요일 오전 출발....잔뜩 찌푸린 하늘을 배경 삼아 자유로를 달립니다..
 








 

자유로를 끼고 옆 농지들도 색깔이 서서히 가을 색으로 변하고 있군요..









 

영동고속도로에서 중부내륙을 타고 감곡 나들목으로 빠져 나와 38번 국도로 해서 단양 입구까지 왔습니다.









 

단양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도담삼봉.....

바로 앞에 있는 모터보트 타는 바지 건물이 사진 찍는데 무지 성가시더군요...








 

역사와 문화의 고장 단양....










 

조선초기 정도전이 누각을 짓고 여기서 풍류를 즐기셨다는 도담삼봉.........정도전의 호가 삼봉인 연유도 여기에 있다는 설이...










 

도담삼봉을 따라 터널을 지나면 광할한 단양 강변 활공장이 나옵니다.

여기서
  KOL (Korea Offroad championship League) 시합이 벌어지고 있네요..









 

부럽습니다........ㅎ









 

많은 갤러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프로드 매니아들의 축제 같은 시합이 열리고 있습니다.










 

멋진 튜닝 모빌들이 정해진 코스를 돌며 장애물을 극복하는 시합....










 

다른 곳에 가면 탱크탑을 입던데....복장이 좀 불량(??) 해 보입니다...ㅎㅎ









 

KOL대회를 대충 대충 구경하고 우리 메인 사이트로.......










 

와우....모빌들이 정말 다들 멋지군요..









 

요 녀석 이름이 '씽" 입니다.........포인터 종인데....아주 착하고 말도 잘 들어요...









 

슬슬 어둠이 찾아 옵니다.










 

전국에서 오프로드라는 취미를 가진 이유 하나만으로 한 사람 두 사람 반가운 얼굴들이 모여 듭니다.








 

단양 인근
야간 투어를 즐기러 나가기도 하고...









 

몇몇은 남아서 메인 커맨드 센터를 지킵니다...

타프 아래 삼각대가 일렬로.....랜턴 불빛이 아름다운 밤입니다.









 

일찍 일찍 잠자리에 드는 착한 소년들도 많군요....ㅎ









 

이 야심한 새벽시간에도 속속 손님들이 찾아옵니다.....접대용 목살구이가 구워지고...










 

둘이 먹다가 둘이 죽어도 모른다는 숯불구이 닭꼬치도 올려집니다..










 

이런 야외에서 새벽시간의 섹소폰 연주로 분위기 짱으로 만들어 주는 분도 계시고...










 

밤이 새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다운 대화들이 이어집니다...










 

다음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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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이트 주변 정리 말끔하게 하고....









 

아침부터 곱창구이가 다 나오는군요....ㅎ







 


 

꽁치김치찌개인데..........정말 맛있더군요...







 

 

다들 투어 가기 전에 먹을 만큼 먹어 둡니다........일단 투어가 시작되면 언제 점심 먹을지 모르거든요...ㅎ







 

 

아침식사를 마치고 사이트 정리를 말끔하게 끝내고 난 후 투어를 가기 위해 집결 중...
 








 

우...정말 행렬이 대단합니다.....









 

오늘의 투어 여정은 단양 인근 임도 투어입니다.......










 

적당히 촉촉할 정도의 비가 내리는 단양 시내를 질서 정연하게 그룹 드라이빙을 하는 모습...










 

고수대교를 지나고......










 

운치 가득한 강변 길을 따라.....










 

슬슬 우리가 좋아하는 오프로드길로........

촉촉하게 젖은 숲이 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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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 맺힌 잎새들이 무척 싱그럽네요...








 

선루프 위에도 촉촉한 빗방울들이....











 

숲 속의 향기를 가슴 깊게 호흡하며 아주 아주 예쁜 길들을 지납니다....









 

어떤 무엇도 추구하는 것이 아닌................

그냥 자연과 하나 되어 물처럼 흐르는 투어 여정...









 

가끔 쉬면서 좋은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는 즐거움....


 







 

메밀꽃밭도 보이고 밤나무가 있는 조용한 산자락 마을에서....









 

그렇게 자연을 즐기는 사람들.....










 

재를 넘어 마을을 만나고 또 재를 넘고...










 

저런 흙 길을 지나면 마음이 정화되는 듯 합니다.










 

산 안개 모락 모락 피는 상쾌한 이런 날씨에 산속 투어는 복잡한 인생사......여러 상념들을 치유하는데 최고의 약효를 발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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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산 허리를 휘감아 도는 멋진 길을 지납니다.










 

저 멀리 선두그룹의 투어행렬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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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높은 곳에 올라 저 아래를 내려다 보는 기분은 정말 와 보지 않으면 잘 모르죠,...



 






 

비로 젖은 미끄러운 사면경사에서 모빌이 안 가겠다고 버티는 모양입니다...

어려움이 닥치면 서로 서로 자기 일처럼 협동심을 발휘하여 헤쳐 나가고...










 

바닥에 바짝 붙어서 자라는 뱀딸기 천지군요...






 


 

여기 저기 가을의 냄새가 스며들고 있습니다.






 

 

도로 가드레일에 대롱 대롱 매달린 물방울들...








 

 

다시 투어 출발점인 단양으로....








 

 

점심을 먹기 위해 바닥에 깔아 두었던 타프를 다시 설치합니다..다들 일하고 있는데 씽이만 건들거리며 돌아다니고 있군요..ㅎ








 

 

작은 일도 서로 서로 협동하고....








 

 

누구나 할 거 없이 서로 서로 조금씩 힘을 보태면 전체가 아주 편하게 됩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정도 느끼고 반가운 얼굴들 조우한 그런 투어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