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금강산 #1 (온정각, 삼일포, 금강산 온천) 어릴 적부터 불러왔던 노래.........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 이천 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 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 만 년 아름다운 산 더럽힌 지 몇 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가끔 저 노래를 일렉트릭 섹스폰으로 부르곤 했던 기억이.... 저 노래를 들으면 무언가 모를 것이 속에서 울컥 치밀어 오르는 기분이었습니다. 분단의 이데올로기가 가장 강했던....철저한 반공이념이 재배하던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저 같은 세대에게는 금강산 이름 하나만으로도 목이 메일 것 같은 그런 기분을 느꼈었는데......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지 7년이나 지난 이 즈음에서야 처음으로 그 이름만으로 설레는 금강산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평소 한 달에 한번씩 산행을 같이 하는 지역 산악회 벗들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