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춘국도 구간 중 대성리까지 새로 뚫린 도로.....토요일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정체 하나 없이 시원스럽습니다.....
|
 |
▲잠시 대성리에서 커피 한 잔을 하는데 경춘선 어느 철길 건널목에서 딸랑 딸랑 소리가 납니다....
|
 |
▲화물을 실은
기차가 지나가는군요...........
|
 |
▲기찻길을 보면 무언지 모를 아련한 추억이 가슴속 깊이 담겨 있는 느낌입니다.......
|
 |
▲강촌 역사 역시
젊은 시절 명소로 굳게 자리매김했던 그런 곳이죠.....청량리역에서 꿈 하나 가득 싣고 이 곳을 오던.....
|
 |
▲마침
기차가 지나가는데.......그 예전 기억 속 아련한 흑백의 추억이 떠 올려집니다........
|
 |
▲옛 추억을 더듬으며 가다 보니 저 멀리 팔봉산이 보입니다..
|
 |
▲노일강에서
팔봉산으로 흐르는 홍천강을 휘감고 있는 팔봉산......
|
 |
▲매표소를
지나자 마자 첫 입구에 각종 산악회 인식표들이 즐비합니다.........
|
 |
▲처음부터 헥헥.....항상
제일 처음이 힘들게 마련입니다.....무슨 일이든 시작하는 것이 어려운 것 같은 것처럼.......
|
 |
▲살다 보면 항상
나오는 선택의 길목처럼 산행에서도 선택이 있군요.......
|
 |
▲1봉 오르는
길.........처음부터 거의 릿찌 수준이군요....
|
 |
▲...................
|
 |
▲이 분은 정상루트가 아닌 곳으로 오르고 계신데 좀 위험해 보입니다......아고 무셔라......
|
 |
▲2봉으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
 |
▲팔봉산은 거의가 이런
코스입니다......산행을 즐기시는 분들에겐 참 재미있는 산이기도 할 것 같네요.....
|
 |
▲여기가 2봉......팔봉산
자락 휘감은 홍천강이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
 |
▲삼부인당.....2봉에
자리 잡은 이 당집은 3 婦人 ( 李氏, 金氏, 洪氏 ) 神을 모시는 곳으로 조선 때부터 팔봉산 주변 사람들이 마을의 평온과
풍년을
비는 곳이라고 합니다.......
|
 |
▲2봉에 오르니 전망이
시원스럽네요....
|
 |
▲..............
|
 |
▲자
이제 3봉으로 가보아야지요..........
|
 |
▲다음은 3봉입니다.......3봉 역시 수직 직벽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
 |
▲그래도 계단이나마 있네요........휴~~
|
 |
▲팔봉산은 사람을 두 번 놀라게 한다고 하더군요.....
한 번은 산이 너무 작아서 놀라고, 두 번 째는 막상 산에 올라 보면 암릉길이 만만치 않아서 놀란다는 산이죠..
|
 |
▲해발 300 여 미터밖에 안 되는 산이지만 네발로 거의 기어 올라와야 이런 풍광을 맛볼
수 있습니다.
|
 |
▲3봉에서
4봉으로 가는 길이 유명한 해산굴을 통과해야만 가는 코스입니다.....여기서 정체가 심하므로 해산굴을 생략하려면 바로
5봉으로 가는 코스도 있게끔 해 놓았더군요......
|
 |
▲어느 봉우리 하나 나무랄 데 없지만
팔봉산 정상인 3봉에서 보는
전망이 제일 좋습니다.......
|
 |
▲팔봉산은
첩첩산의 조망도 일품이지만 무슨 한이 그리 많아 온 산을 휘감아 흐르는지 진청색의 홍천 강물이 절경을 더 합니다.
|
 |
▲이런
산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
 |
▲한낮
시시껍절한 이런 저런 것들....다 잊고 풍광에 취하면 이 세상 다 내 가슴에 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
 |
▲3봉에서
2봉에 있는 삼부인당집이 아주 잘 조망되는군요..........
|
 |
▲....................
|
 |
▲.......................
|
 |
▲해산굴의 병목현상으로 이 곳에서만 족히 40여분 정체되더군요.......
|
 |
▲팔봉산의 백미라 불리우는 '해산굴'의 유래가 잘 적혀 있습니다.....몇 몇 아주머니와 아저씨들이 걸쭉한 농을 해가며
기다림을 웃음으로
때우고 있습니다.
|
 |
▲잠시 옆을
돌아보니 드문 드문 노란 꽃 잎이 피어 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봄기운은 속일 수가 없군요.....
|
 |
▲해산굴로 진입하는 입구....정말 좁아요.....
|
 |
▲한 분
통과하는데 평균 3분 이상 걸리는 것 같더군요........
|
 |
▲성인
남자 한명이 태어나는(??) 순간........ㅎㅎㅎ
이 곳을 통과할 때 먼저 빠져나간 일행이 위 사진처럼 위에서 당겨주면 '제왕절개'라 하고
반쯤 도와주면 '유도분만' , 자신의 힘으로 나오면 '자연분만'이라고 하는 우스개 소리가 있습니다....
자연분만하기 쉽지 않은 코스입니다.......ㅎ
|
 |
▲이 분도
제왕절개로 태어나시는군요.....ㅎㅎ
|
 |
▲4봉을 내려와 5봉으로........
|
 |
▲5봉은 잘록이부터 철사다리가 놓여있습니다...
|
 |
▲그리 만만치 않은 5봉 코스를
오르면 여기 또한 전망이 주금입니다.......
|
 |
▲......................
|
 |
▲이제
6봉으로.........
|
 |
▲어느 봉우리 하나 만만한 곳이
없습니다........
|
 |
▲에휴~~~~~
|
 |
▲6봉에서 7봉 쪽을 바라
보며...........
|
 |
▲오늘은 간단한
라면으로......산 위에서 먹는 라면 맛은 일반 라면 맛이 아닌 거 아시죠?????ㅎ
|
 |
▲이제
하산지점이 시작되는 느낌이군요.........홍천강 자락이 잡힐 듯 가깝게 보이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
 |
▲..............
|
 |
▲예전에는
8봉 산행코스가 없었는데 새로 생긴 모양입니다.....그냥 지나칠 수는 없죠......
|
 |
▲마지막
8봉입니다..........
|
 |
▲마지막 8봉 길 역시 만만치 않은 암릉 코스군요.........
|
 |
▲......................
|
 |
▲가장
위험하다는 8봉 하산 길을 향해 내려갑니다.......
|
 |
▲거의
수직으로 강변까지 이어진 하산로가 그리 녹녹치 않더군요.......
|
 |
▲이제 다 내려왔군요.....칼바람으로
파도가 치는 것처럼 홍천강 물살이 출렁입니다.......
|
 |
▲8봉으로 하산하면 마지막 아주
재미있는 코스를 지납니다.....끝까지 유격훈련 하는군요...ㅎㅎ
|
 |
▲팔봉산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
코스가 주는 여운이 참 기억날 만 합니다.....
|
 |
▲.................
|
 |
▲매표소쪽 다리를 건너가면 멀리
돌아 가는 길이라서 이렇게 지름길을 선택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발 시릴텐데......
|
 |
▲오다
보니 버들강아지가 막 꽃을 피우려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
 |
▲언젠가
기억이 흐릿해질 무렵...이 사진첩을 들추면서 즐거웠던 팔봉산 산행이 생각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