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남도여행 #1(순창 곡성)

 
   
2005.  11.  12 - 14


항상 여행지로서의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전라도 지방의 여행은 연중 그리 흔하지 않아서 사뭇 기대가 됩니다.

사실 몇 달 전부터 늦단풍 제일 마지막 즈음에 흔들다리가 유명한 강천산에서 단풍을 바라보고 싶어 했고 곡성에 있는

목화밭도 들러보고 싶어서 업무상 출장을 이때 잡기로 했습니다.....핑계 김에 이것 저것 좀 보고 오려구요....




▲서해대교..........바다도 지나고........









▲터널도 지나고.........








▲태인쯤에서 고속도로를 빠져 나온 것 같습니다. 억새가 바람에 휘날리는 평범하고 한적한 길이 우선 맞아주더군요...









▲시골 어느 마을을 지나는데 주말을 이용해 선물꾸러미를 메고 부모님을 찾아 뵙는 듯한 처자도 눈에 뜨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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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단풍이 타오르고 있을 내장산을 들르고 싶었지만 일정상 내년을 기약하며 계속 30번 국도를 직진합니다......









▲가다 보니 이상한 것이 눈에 보여서 잠시 차를 내려 보니........









▲이곳이 바로 섬진강수력발전소군요.............









▲발전소 옆으로 부락이 있었는데 감나무가 지천입니다.....









▲길가에 있던 이 감나무는 마지막 남은 저 녀석이 아니었더라면 감나무인지도 몰랐을 것 같군요,,,,









▲산내면에 위치한 옥정호 상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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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수를 따라 가면 이런 감나무가 많이 눈에 띱니다........









▲아름다운  섬진강 상류........









▲섬진강다목적댐인가 봅니다.......









▲순창쪽으로 천천히 경치를 즐기며 기분 좋은 드라이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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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고추장으로 유명한 순창 어느메쯤입니다.....









▲전 목화밭이 유명하다는 곡성 겸면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순창을 지나 27번 국도를 타고 목화밭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 곳이 바로 곡성군 겸면입니다.....









▲이 곳을 찾기 위해서 한참 동안이나 헤멨습니다...사실 태어나서 아직 한번도 목화밭을 구경한 적이 없거든요....

그 동안 노래에서만 들어왔던 목화를 실제로 본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레입니다....









▲담쟁이 넝쿨이 아름답네요......









▲이런 굴다리 아래에 이런 담쟁이가 있으니까 운치를 더 합니다...









▲마을 길도 아주 예쁩니다......









▲400년 된 무슨 등나무라고 하던데 실제로 보니 참으로 웅장합니다.......









▲5년 만에 텐트를 새로 샀습니다..... 반포텍 수퍼라이트2.........텐트 치는 법을 숙지하려고 처음 박스를 까서

대낮에 이곳에서 한번 설치를 해봅니다.....이따가 야간에 헤멜까 봐서.......아주 간편하게 되어 있더군요....









▲요런 강변 길을 따라 가야 목화밭 가는 길입니다.......









▲요기도 도강코스군요.........ㅎㅎㅎ









▲화학섬유 등에 밀려 목화재배면적이 줄어 줄어 80년대 이후엔 구경조차 어려워졌다고 하던데.......

아마 어른들에겐 화들짝 반가운 추억 속의 꽃일테고 저 같은 도시촌놈이나 요즘 아이들에겐

책에서만 보았던 신기한 꽃이 아닐까 합니다. 이 곳에서 저도 목화를 처음 보니까요...









▲목화밭.........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농장을 둘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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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목화 축제는 8월 달에 열립니다......찾는 이 없는 이 한가한 곳에서 혼자 목화밭 노래를 부르며...ㅎㅎ









▲역사책에서 많이 보아 온 유명한 이야기죠......









▲여기 저기 꽃이 지고 목화가 만개를 했습니다.









▲이것이 목화꽃입니다.......









▲예쁩니다.........









▲꽃이 지고 나서 이런 목화가 나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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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떨어진 목화 한 송이..........









▲조그마한 인공 연못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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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밭이 조성되어 있는 겸면천 하천 둔지 따라 억새도 이 가을에 한 몫을 하고 있군요.....









▲다시 왔던 길을 돌아 나와..........









▲순창군에 있는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강천산을 들를 예정입니다.....강천산 가는 길이 참 아름답습니다.









▲정말 멋진 길이죠???????









▲할머니께서 무단횡단을 하고 계십니다.......아주 여유롭게........ㅎㅎ









▲환상적인 이 길이 약 2킬로에 걸쳐 펼쳐집니다.....









▲강천산 입구에 각종 나물 과일 등을 파는 할머니들.......








▲강천산 입구에 있는 단풍색은 정말 이쁘더군요.........









▲탐실한 감들이 주렁주렁.........









▲해가 짧아서 오늘은 강천산을 둘러 보기가 시간이 늦은 듯 합니다.

근처 어딘가에서 1박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둠이 밀려오고 몸도 그리 좋은 상태가 아니라 인근 회문산 자연휴양림으로 1박을 하러 찾아 들어갑니다....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