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도시 춘천의 기억을 찾아서......




 

내 어릴 적 모든 기억이 그대로 간직 되어 있는 그 곳.....


그 곳을 떠난 후로 스치듯이 지나다닌 그 길을 한번 맘 먹고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수많은 젊은 시절의 추억을 간직한 강촌역사는

안개 속에서 추억만큼이나 빛 바랜 모습으로 그렇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강촌 역 철길을 지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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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연인들이 자전거로 혹은 도보로 강변을 바라보며

사랑의 감정을 발산하던 저 길도 안개 속에 아스라이.....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한 팔봉산 어드메쯤에서 1박을 하고 추억 여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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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판리를 지나는데 완연한 가을임을 느끼게 해주는 색감들......이 곳도 중학 동창이 살던 곳이었죠...









▲광판리에 살던 그 녀석도 벼 이삭 만큼이나 많이 익어 있겠지요......










▲가다 보니 앞마당에 예쁜 꽃밭이 있는 집이 있어서.....몇 컷..

맨드라미의 자태가 매혹적입니다...









▲어릴 적 주위에 흔하게 있던 들깨









▲봉숭아 물이 든 손톱을 보며 세월의 흐름을 본다고 했던 어떤 누님이 생각나는군요...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지만 촉촉히 젖은 노란색이 유혹적입니다....









▲요즘 이런 모습 보기 힘든데 이런 곳에서 이런 풍경을 보는 군요....









▲의암댐을 지나 강변드라이브코스로 접어듭니다.....왼쪽으론 유명한 삼악산 등산로가 있죠....
 
고등학교 주초고사를 망치고 땡땡이 치고 이곳으로 다슬기 잡으러 온 기억이.....







▲서면 쪽으로 계속 진행합니다....그 옛날 저희 집사람과 데이트 할 때는 이 길을 걸어 다녔는데

이렇게 긴 길을 길다고 느끼지 못하고 하염없이 행복하게 걸었었는데.......

지금 다시 한번 같이 걷는다면 그때처럼 그럴지 모르겠습니다.....









▲어렴풋이 저 멀리 중도도 보이고 봉의산도 아련하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노란 가을이 춤을 추는군요......









▲이것도 국화의 일종이겠죠?????









▲아침 일찍이라서 아무도 없는 강변 휴게소에서 자판기 커피 하나를 뽑아 놓고 추억에 젖어 봅니다.....









▲모든 교가에 꼭 등장했던 저 산이 봉의산입니다......

매번 저 산의 정기를 받아서 어쩌구 한 교가가 갑자기 생각나서 흥얼거려봅니다.









▲서면.......예전에는 이곳을 배를 타고 오던지 ...덕두원 쪽으로 한참을 돌아와야만 올 수 있었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얼굴도 가물가물한 동네 선배들과 어울려 민물새우를 잡아 스프도 끓여먹고 민물새우로 미끼를 써 브러지도 잡고 하던 곳...









▲조그맣지만 우포의 늪을 연상케 하는 아주 규모가 작은 늪도 보입니다...









▲애니메이션 박불관이라는데.....추억과는 전혀 상관없는.....









▲혹시 타이거 마스크나 마린보이...요괴인간....이런 캐릭터가

있나 보았는데 전혀.......아버지가 사다 주시던 소년중앙이 생각납니다.....









▲애니메이션 박물관 바로 마주 보는 곳에 정말 예쁜 집이 들어섰습니다.... 노란색의 꽃과 정말 어울린다는....









▲차분한 이곳을 지납니다.......









▲예전엔 이렇게 우회전 할 수 가 없었습니다....강이 흐르고 있었을 뿐이었죠...









▲신매대교란 낮선 이름이 붙은 다리가 생겼습니다......이곳으로 위도(고슴도치섬)를 바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더군요..

위도는 고등학교 때 몇 번 소풍을 갔었고 집안에서도 몇 번 놀러 갔었던 곳인데....그 당시 통통배를 타고 갔던 기억이

나는군요.....푸른 잔디가 엄청 넓게 펼쳐져 있던 참 좋은 곳이었는데.......









▲이것도 저에겐 생소한 건물일 뿐.........









▲꼭 아침을 챙겨먹는 습관으로......식당에 갑니다.....잘 모르면 기사식당을 가는 것이 에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주인 아저씨와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고등학교 선배님이시더군요....









▲청국장을 시켰는데....먼저 사진 찍는 걸 깜빡 해서 먹다 말고............좀  그렇죠?????ㅎㅎ









▲춘천댐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첫 번째 만난 삼거리.....여기가 신동이라고 불리우던 곳이었는데.....

이곳에 살았던 아주 친한 친구 녀석 생각이 문득 문득 납니다....지금은 브라질인가에 가 있다고 하던데....









▲102보충대가 보입니다....군대 가는 사람들의 애환을 실은 신병교육대죠....전에는 샘밭에 위치했었는데.........









▲수도국이 위치한 춘천댐 가는 길....이 아래 강은 견지낚시의 천국이었는데.......









▲저기 산 밑에 있는 집이 잘 아는 형 집이었고 여름방학이면 이곳서 아예 살았습니다....

동네 옆에 조그마한 학교 운동장에서 기타를 치던가.....야전을 틀어놓고 고고춤도 추었었고

심심하면 강가에 나가서 작살로 쏘가리 잡고...가끔 낮선 캠핑족들과 싸움도 벌리고......ㅎㅎ









▲벌써 감이 열리기 시작했네요.....










▲제가 주로 놀던 강가인데......여기서 삼각텐트 치고 여름 내내......고 1때 여기서 담배를 배운 기억이.....ㅠㅠ


지금은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는지 출입을 못하게 철조망이 있더군요...









▲춘천댐에서 바라 본 춘천호수......저 멀리 아주 조그맣게 팔각정이 보이네요....저 곳도 데이트 코스였는데...

팔각정 뒤로 저희 패거리들만의 기가 막힌 캠핑 사이트를 구축하고 놀던 기억도 아련하군요....

                                                








▲다시 시내로 나가기 위해 차를 돌립니다.....










▲소양 2교......양쪽으로 보강되었고 아치형으로 멋지게 새 단장을 했습니다.


예전엔 이 곳 건너 사는 친구들은 강 건너 산다고 해서 촌놈 취급 했었죠.....ㅎㅎ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