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나들이 #2 (금진항)
6월 24일
금당계곡을 빠져 나와 봉평으로 갑니다.
저야 자주 먹는 음식이지만 두 사람은 아직 곤드레밥을 먹어 본 적이 없다고 해서....이효석 생가앞에 곤드레밥으로 유명한 가벼슬집으로
향하는 중입니다......곤드레나물로 밥을 해서 각종 산나물과 된장을 섞어 비벼먹는 곤드레밥은 나물자체가 평창지역에서만 나기도 하며
그 양이 많지 않아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음식중의 하나입니다......
네이버 검색에서 곤드레나물을 검색했더니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가벼슬집 정자에서 곤드레밥을 주문하고 ............
▲곤드레밥입니다........먹음직스럽나요?????
▲남진이 형님 먹는 사진 오늘 참 많이도 잡히네요........
▲이런 차 뒷좌석에 타니 지가 연예인이 된 줄 착각하고 있습니다........그럼 앞자리에 탄 나는 매니져인가?????? ㅎㅎㅎ
다시 영동고속도로로 나가 옥계 바로 위에 위치한 금진항을 향해 갑니다........
▲잠시 정동진 윗쪽에 있는 안인이라는 곳에 위치한 정원이
멋진 업소를 들렀습니다.........
▲해피는 해피하겠네요.....저런 곳에서 안락한 그네에 앉아 솔솔 불어오는 상긋한 바람내음을 맡으며 사색도 하고......
▲정동진을 지나 금진항쪽으로 가는 해안도로...........
▲참 멋진 풍광을 볼 수 있는 도로입니다.........
▲연예인 되니까 좋냐???????ㅎㅎㅎ
▲금진항 뒷산에 온천지대가 만들어졌다고 해서 올라가 보았습니다........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바다 풍경이 참 시원합니다......
▲멀리 옥계쪽으로 시멘트 공장도 보이고...........
▲국민건강을 위하여 먹지 말라는데 남진이 형님은 만병통치약이라고 한 병 떠가지고 저희는 주지도 않고 혼자 마시려고 꼬불치고
가시더군요........ㅎㅎ
▲아직 개발중이라 분위기는 산만합니다.........
▲온천에서 잘 닦여진 아스팥트길을 내려가면 저 앞에 보이는 항구가 바로 금진항입니다......
▲동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항구 풍경,,,,,,,,
▲...............
▲전 이렇게 물에 투영되는 배 그림이 참 좋더라구요....왜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제 여동생이 화가인데 그 녀석도 이런 그림을
참 좋아합니다........한번 방문해 주세요,,,수채화 그리는데 차분히 볼만하기도 합니다.....
(유혜숙화가 홈피
바로가기).
▲동해의 항구를 가보면 항상 이렇게 빨간 등대와 하얀등대가 만날 수 없는 거리를 가지고 서로를 그리워하며 바라보고 있더군요,
▲바다색깔이 참 이쁘더군요...........
▲정말 부러워 보이는 모습입니다....."인생 모 이써???? 낚시하다 고기 잘 안 잡히면 낮잠이나 한숨 자고 가는거지~!"" 라고 하는
듯..
▲생문어.......불곰이 무척 좋아하는 거죠........
▲요 녀석의 이 다리가 지장산까지 배달 된 그 문어 다리랍니다.......녀석 ..지장산 구경도 해보고........ㅎㅎ
▲이거 먼지 아시는 분들은 아시죠??????? 그 귀하다는......
▲요 놈은 돌돔..........이쁜 놈이지요.......
▲싱싱한 전복..........
▲전복.......참 거시기하게 생겼네.......ㅎㅎㅎㅎㅎ
▲풍성한 해산물에.......빠질 수 없는 녹차.........
▲둘이 먹다가 둘이 죽어도 모른다는 최고급 해산물 ,,,성게알.........이런걸 한 쟁반을 먹었다는.........ㅎㅎ
▲방금 전까지 바다 속에서 포식자로 군림하던 문어는 인간포식자에 의해 요 모양이 되어버렸습니다......
▲놀래미....돔....기타 등등의 싱싱한 회와 전복 해삼등이 '날 좀 먹어봐~!' 하며 누워 있군요......ㅎㅎ
▲저 위 은색의 곱디 고운 돔의 속살 하나를 집어 겨자를 깜찍하게 담궈 살짝 섞은 간장에 푹 찍은 후 한입에 쏘옥 넣어
한번 씹고 두 번 씹고 세 번 씹으니 온 몸이 녹아 내리는 듯 하더군요.,,,,,,정말 감탄사가 안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시발~! -_-....흑.." ( <== 이거 감탄사인 거 다 알지요???? 여러분도 저
상황이면 바로 나올 감탄사랍니다....ㅎㅎ)
▲어촌계장님이 특별히 하사(?) 하신 귀한 김에다가 전복내장 등 이것 저것을 얹은 최고급 녹차 안주......원가로만 1만원정도
한다는.......저 손이 아마 해피 손이라지요??? ㅎㅎㅎ
▲낮선곳에서 새로운 분들과의 정겨운 이야기와 맛난 먹거리는 여행을 한층 붐업 시키는 일이죠......
▲동해의 아담한 작은 항 금진.........
남진이 형님 덕분에 좋은 사람들과 멋진 먹거리에....기분 좋게 취해서 추억에 남을 금진항이 되었습니다.......
▲불곰과 소슬이 기다리는 지장산을 향해서 동해를 출발합니다.....문어 다리 세 개 짤라 가지고.........ㅎㅎㅎ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