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쿡 트레킹] - 살아있는 전설의 빙하를 만나는 후커벨리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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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정말 자연 하나는 축복받은 땅임에 틀림없다....

어딜 가더라도 그야말로 '안구정화' 수준...











　

퀸스타운을 빠져 나오고 약 20여 분이 지나면 카와라우 번지센터 (Kawarau Bungy) 가 나온다.











　

아름다운 카와라우 강가에 자리잡은 이 번지센터는 세계 최초로 번지(Bungy)를 상업화 곳이라고 한다.











　

높이 43m의 번지점프대가 다리 한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

이병헌과 故 이은주 주연의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바로 그 곳....











　

다리 한 가운데에서 밑을 내려다 보니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전에는 이런 짜릿한 레포츠를 무척이나 즐겨 했었는데 이젠 연로하신(ㅎ) 연유로 고도감 물씬 드는 것이 무섭다...ㅠㅠ











　

번지점프장을 뒤로 하고 마운트쿡을 향해서 한갓진 도로를 쌩쌩~~

가다 보니 여기저기 길가에 세련된 파스텔톤의 루핀(Lupine) 꽃 천지다..













　

잠시 차에서 내려서.....











　

루핀(Lupine) 꽃에 한참을 그렇게 취해 있었다..

야생화에 유난(?) 떠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일 만큼 꽃에 그리 큰 관심이 없던 나에게도 이 루핀꽃만큼은 참 인상 깊게 남아있었다는...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는 실제로 훨씬 아름다운 색감으로 길을 물들였던 루핀꽃들....











　

퀸스타운에서 출발한지 약 2시간 30 여 분이 지나고 어느 작은 마을에서 잠시 휴식...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도 있고 다양한 선물용품도 있는 곳...

여기서 간단하게 샌드위치로 점심식사를 했다..











　

저 드넓은 초지를 어찌 관리할까 궁금했었는데 여기저기 스프링쿨러 시설이 무척이나 잘 되어 있다.











　

어마어마한 길이의 이런 기구가 움직이면서 물도 주고 아마 약도 뿌리나 보다...

하긴 이런 도구가 없다면 이 드넓은 초지를 관리하기란 사실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긴 했다..











　

마운트쿡 가는 길에 유명한 연어 양식장이 있다...잠시 들러 보기로.....











　

관광화가 잘 되어 있는 곳이라서 우리가 가자마자

연어 먹이주기 체험을 하라고 서비스로 먹이를 나누어 준다...











　

통으로 된 연어도 팔고 회를 떠서 진공포장으로 만들어 놓은 상품도 있다...게다가 순창초고추장에 겨자까지 없는 게 없다..ㅎ

우리는 통짜로 7~80cm 정도 되는 연어를 사기로 결정....왜냐고?      당근 값이 싸니까....ㅎ

오늘 밤에는 고등어구이를 연어회를 먹을 수 있네~~~~ 노래 흥얼거리면서...ㅋ











　

연어양식장 바로 앞에 있던 호수...여기 호수들은 빙하 녹은 물로 생성되어서 그런지 칼라가 모두 밀키블루톤이다..











　

이제 마운트쿡의 관문격인 푸카키 호수 (Lake Pukaki)가 보이기 시작한다.











　

마운트쿡 국립공원이 시작되는 이 곳에 들어서면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보던

호수와는 전혀 다른 색의 푸카키 호수와 설산연봉들로 인해 안구정화가 확실히 된다.
 
푸카키 호수의 아름다운 장면들은 데카포 쪽으로 이동하면서 다시 보기로 하고 오늘은 패쑤~~











　

여름철에 이런 웅장한 설산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마운트쿡 빌리지에 자리잡은 백패커 숙소에 우선 여장을 푼다...











　

4인 1실을 썼는데 다른 백패커 숙소에 비해서 시설이 깔끔한 편.....

무엇보다 이 곳 숙소가 맘에 드는 점은 저 베란다로 나가면..











　

바로 이런 조망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거다..











　

숙소 앞마당에 있는 벤치에 앉아 저 곳을 하염없이 바라만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아무 생각 없어진다는...











　

아주 가벼운 코스인 후커벨리 트레킹을 하기 위해 들머리로 이동 중.....











　

마운트쿡의 유명한 후커벨리 트렉과 뮬러헛 트렉의 들머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다양한 캠퍼밴들이 자리잡고 있고 텐트도 칠 수 있다....

저 들머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후커벨리 트렉이고 왼쪽 가파른 산으로 오르면 뮬러헛 트렉으로 가게 된다.











　

룰루랄라 왕복 3시간 짜리.... 난이도 껌(ㅎ)이라는 후커벨리 평지 트레킹 시~~작~~ ㅎ











　

다음에 이 곳을 다시 온다면 여기에 텐트를 치고 며칠 있으면서 마운트쿡 여기저기를 좀 더 자세히 보고 싶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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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쿡을 향해 서 있는 저 돌탑은 이 곳에서 유명을 달리한 산악인을 위한 추모비라고 한다.

마운트쿡이 워낙 산세가 세서 산악사고가 그치지 않고 일어나는 곳이라는 말도 함께..

저 추모비를 보니 인수봉을 향해 있는 영봉의 추모비들이 잠시 생각나더라는...











　

바로 떨어져 내릴 것 같은 거대한 빙하들이 시선을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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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을 그 동안 여러 차례 여러 곳을 다녀 보니 설산이 있는 곳은 어디나 이런 빙하 녹은 물이 고여 있는 호수가 존재한다..

여기 역시 마찬가지지만 석회질이 너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지 물이 무척이나 탁한 느낌이다.











　

동티벳 야딩의 우유해가 연상된다...물론 우유해보다 물이 맑지는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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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한 현수교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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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

자연 속에 사람이 있는 풍경이 정말 말 그대로 '자연스럽다' 란 느낌...
 

두 번째 현수교...











　

이 다리를 지날 때는 고도감이 훨씬 더...











　

정상부가 안개에 쌓여서 통 보이지를 않았는데 조금씩 열릴 태세다..











　

와우~~~!

아직까지 최정상부까지는 보여주지 않았지만 가까이서 보는 마운트쿡의 위용은 정말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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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지역은 이렇게 잘 만들어진 목책길을 따라 편하게 걸을 수 있게 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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