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벳 차마고도여행] 내 마음속 해와 달 거울호수 마을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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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한편의 동화책에 나오는 그림 같은 마을...

거울호수마을로 진행하는 동안 이 정도의 풍광을 가진 마을들은 지천으로 나타난다는...











　

라마불교 경전이 적힌 오색깃발  같은 타르초...

그들의 임무는 그들의 염원을 담은 경전을 바람에 실어 이 세상에 널리 널리 퍼뜨리는 거다....











　

서서히 해발고도가 높아간다. 웅장한 계단폭포를 연상시킬 만큼의 멋진 계곡이 펼쳐지고 ...

거울호수마을은 저 계곡길을 따라 약 60 여 킬로를 더 들어가야 하는 곳이다.











　

계곡을 따라 티벳 마을들이 이따금씩 나타난다.











　

마을 어귀에는 어김없이 스투파(백탑)와 타르초가 나부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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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사이에 두고 몇 가구 되지 않는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다리도 심심치 않게 눈에 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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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곳, 눈길 머무는 곳 어디 하나 청정 자연 그 자체 아닌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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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이 이런 기가 막힌 숨겨진 폭포들이 존재한다.











　

길 아닌 길도 나오고......











　

그림 같은 하늘, 그림 같은 마을...눈이 시릴 정도다..











　

저 맑은 개울물 옆에 타프 하나 치고 있으면 세상 부러울 것 없을 것만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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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다리....











　

다리에서 바라 본 설산에서 내려오는 1급 청정계곡수.....











　

같이 갔었던 일행 중 누군가 그랬다. 달력에서나 볼 수 있는 비현실적인 그림이라고...

푸른 초지와 맑은 계곡 가에서 말이 풀을 뜯고 있고 어떤 인위적인 시설물도, 사람도 없는 자연 그 자체..











　

이런 계곡이 60 여 킬로에 걸쳐 있다...











　

그 끝에 나타나는 거울호수 마을....마을을 에워싼 산이 너무 높아서 늘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는 마을이다.











　

높은 산을 겨우 겨우 넘어 온 햇살이 조명을 쏘는 듯한 그림이 펼쳐지고....











　

마치 스머프들이 살 것만 같은 그런 그림이다.











　

마을 뒤로 시선을 옮기면 벨벳천으로 두른듯한 이런 부드러운 고산들이 구름을 이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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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뒷산 저 너머로 설산도 빼꼼하게 드러난다.











　

저 설산 아래 기가 막힌 거울호수가 펼쳐져 있겠지...











　

아직 산 안개가 유영하고 있는 아침..마을 길을 따라 산책을 나섰다.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알싸한 찬 공기가 온 몸을 상쾌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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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차례 오가면서 안면을 튼 라오춘장(前 촌장댁) 집이다.











　

촌장님은 귀여운 손주 돌봐주느라 여념이 없으시다.











　

이 모습을 보면서 불현듯 옆집에 누가 사는 지도 모르는 우리네 아파트 벽이 생각났었다.











　

낮 선 이방인의 손길을 두려워 하지 않는 동물들....

이 곳에선 무엇이든 묶어 놓고 키우는 동물은 없어 보인다.











　

심지어 귀여운 새끼돼지도 이방인에게 정겨운 호기심을 표할 정도니까...











　

멀찌감치 있던 이 녀석도 조심스러운 표정으로 내게 다가온다...

돼지에게는 안 어울리는 표현이지만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녀석들이다..ㅎ











　

저쪽 울타리 근처에 있던 이 어린 송아지도 조심스러운 음메 소리로 나를 부르고 있는 듯 했다.











　

연로하신(ㅎ) 이 개님(ㅎ)은 어떤 상념으로 저런 포즈를 취하고 있는 건지........^^











　

옥상 처마에 매달아 둔 이 뼈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 보려 했으나 기억력 부족으로 묻는 것을 까먹어 버렸다...ㅠㅠ











　

우리네 우거지 말리는 모습과 다르지 않은 그림이다.











　

가옥은 3개 층으로 되어 있는데 반 지하 같은 맨 아래는 동물들의 거주처이고 이 곳이 사람이 활동하는 2층이다...












　

친환경적인 재료로 만들어진 건물내벽을 타고 3층으로 올라가 본다..











　

3층이 주로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간들이다...

전구를 켜지 않으면 창문이 좁아서 이렇게 어두운 편...











　

옆방에 있는 침실...전구를 켜고 찍은 사진이다.

거의 대부분 티벳가욱의 침실은 이런 식이다...아마 가족들이 함께 자는 문화인 듯...











　

보리 가루로 만든 단백한 빠빠와 염장돼지비계 그리고 야채와 차가 이들의 간출한 식사 전부이다.











　

촌장님댁 바로 뒤로는 이런 경사진 언덕에 초지가 펼쳐져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