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고도 투어] 티벳 간체의 쿰붐사원(백거사)과 티벳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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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우뚝 솟은 곳이 간체종...그 뒤로 붉은 흙벽으로 넓게 자리한 곳이 바로 쿰붐사원(백거사)이다..

높은 곳에 올라서 이 곳을 찍었다면 훨씬 더 보기 좋은 사진이 되었을 것 같은 후회가 있었지만 당시는 헐떡거리며 언덕에 올라 갈 엄두조차 나지 않았었다.











　

쿰붐사원 내부 모습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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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붐사원 제일 뒤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저 위에서 사찰 전체를 내려다 보며 사진을 찍고

싶긴 했지만 현재 있는 곳 자체도 워낙 높은 고도라서 올라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그냥 여기서 대충 한 컷...











　

쿰붐사원 안쪽에서 바라 본 간체종의 실루엣...











　

쿰붐사원의 대법당...라마불교 3대종파인 사캬파,가당파,겔룩파의 불상을 모두 모시고 있는 법당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사찰보다 여기에 온 사람들에 관심이 더 많았던 나는 법당 안에 들어갈 생각이 별로 없었다.











　

10만 불탑으로 불리는 쿰붐사원의 대표적인 건물...

불상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건 사실이지만 10만개는 좀 과장되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었다..











　

10만불탑 아래에서 열심히 코라를 도는 티벳탄들....











　

쿰붐사원에서 내 시선을 사로잡은 모습은 법당이나 대규모의 불탑이 아니라 온 가족이 마치 소풍 온 듯한 이런 모습들이었다











　

차림새와 바리 바리 싸 온 음식들을 보니 아마도 무척이나 벼르고 별러서 먼 거리를 온 것이리라...











　

마치 우리네 가족이 서울대공원으로 소풍간 그런 모습을 연상시켰다.











　

이 유명한 사찰에서 하루 이틀 정도 머물면서 코라도 돌고 법당에 예도 드리고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음식도 나누고 정담을 하는 모습은 내겐 상당히 이채로운 모습들로 남았었던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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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이 다가가면 누구나 다 정겨운 표정으로 술도 권하고 담배도 권한다.











　

경전을 읊조리며 코라를 돌고 있는 이런 모습은 이 사원 내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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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사원을 도는 코라는 이렇게 대규모 가족단위로 이루어지곤 하는가 보다..











　

저 여인네의 손에 있는 것은 야크기름 말린 것으로 불상 앞에 있는 촛불 밝히는 재료로 쓰인다.











　

얼굴이라도 마주치기라도 하면 누구나 이렇게 환한 웃음으로 반겨준다..

그들의 선한 눈길과 마주치면 한없이 부끄러운 자신을 느끼곤 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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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풍의 강렬한 인상을 가진 저 할아버지보다 벽 한구석에 무념무상(ㅎ)으로 자고 있는 개에게 시선이 더 가더라는....ㅎ











　

주요 여객수단으로 쓰이는 경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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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내부에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개의 모습들....

살아있는 생명체를 귀히 여기는 티벳탄들은 개에게 먹을 것도 주고 누구도 이들을 괴롭히지 않는다..











　

평화스러운 표정으로 한 가족 3대가 정겹게 코라를 하고 있는 이 뒷모습은 말로 딱히 표현하지 못하는 많은 여운으로 내 마음속 잔상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쿰붐사원을 나와서 이제 티벳 제 2의 도시라는 시가체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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