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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장공로 따라 차마고도 지프여행 #1(쿤밍~리장~차우터우)



2008년 9월 ...1년여를 준비해서 시작한 차마고도 탐험대....

1년이 지난 지금 그때 갔었던 그 코스를 되짚어서 다시 한번 그 감동스런 길을 가는 여정....

누구나 각자의 감동의 크기가 다르겠지만 그 당시 느꼈던 길에 대한 원초적 호기심의 감동은 내게 있어서는 작지 않았던 기억이다.

중국 운남성 서북부를 달리는 전장공로(藏公路,: 띠앤짱꽁루)는 지금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라는 호기심 하나 가득 안고 긴 여정을 떠난다.

F11을 누르시면 세로화면을 좀 더 크고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시 복귀는 F11누르시면 됩니다)
　

전장공로를 달리는 지프투어 말고도 세 번째 합파설산 등반까지 함께 하고 올 이번 여정은 상당히 긴 기간이다.

인천공항을 향해 가는 차에서 바라 보는 노을이 무척 인상적이다.









　

영종대교를 건너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벌써 어둠이 내려 앉았다..









　

4시간 30분의 비행 끝에 새벽시간에 도착한 쿤밍국제공항...









　

밤을 꼬박 새우고 아침 일찍 출발하는 리장행 국내선 비행기를 탄다.

짧은 일정으로 차마고도 전장공로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이런 방식으로 리장까지는 가야만 한다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쿤밍부터 천천히 육로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0일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요즘의 중국 국내선 비행기는 비행시각이 철저할 정도로 정시에 출발한다.

순식간에 하늘로 날아 오르는 리장행 국내선 비행기.









　

쿤밍을 자세히 볼 기회가 없어서 저 커다란 호수 이름은 잘 모르겠다.









　

고도를 높여가면서 저 아래 세상은 점점 더 조그만 미니어쳐를 보는 듯한......









　

구름위로 올라서서 드디어 비행 안전고도에 진입.....오늘따라 무척 아름다운 구름이 펼쳐져 있다









　

창가좌석에 앉은 사람은 멋진 구름사진을 찍기 위해 셔터 누르기 바쁘다.









　

가끔씩 2단으로 형성된 구름층 저 아래 세상이 조금씩 열리기도 한다.









　

높은 곳에서 저 아래 세상을 내려다 보는  기분은 또 다르다.









　

구름 위는 마치 남극대륙 위를 보는 듯한 ........
 








　

약 40여 분의 비행시간 만에 어느새 리장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구름모자를 쓴 옥룡설산(해발 5,596m, 위룽쉐산)의 모습도 보이고....









　

리장 교외의 아름다운 마을을 낮은 고도로 지나친다









　

아름다운 논자락 위도 지나치고......









　

리장 공항...해마다 증가하는 중국 국내여행자들을 감당하지 못해 포화상태가 되어버릴 정도라고 한다. 저 뒤쪽으로 증축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오전 일찍 리장공항에 도착한 일행들....








　

오전 10시 즈음에 제이네 집에서 먹은 아침 겸 점심......









　

싱싱한 자연송이를 통째로 기름장에 찍어 먹는 맛이란......ㅋ

그래도 아는 사람은 안다..송이 다듬으려면 얼마나 많은 수고를 해야 하는지......

제이네 집에서 밥을 먹을 때마다 한잘난 여사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자연송이덮밥....이 맛 잘 모르시는 분 많을 텐데.....죄송하긴 하지만......안 드셔 보셨으면 말씀을 마시라는.........ㅋㅋㅋ








　

식사를 하고 리장 고성으로.....









　

리장 고성의 랜드마크인 물레방아......매번 화려한 밤에만 와봤는데 대낮에 오니 약간 밋밋하다....









　

리장 고성의 복잡한 골목골목마다 흐르는 수로가 다 여기에서 출발한다.

혹시라도 골목에서 길을 찾기 어렵다면 수로를 따라 역으로 올라오면 다 이리로 올 수 있다.









　

지프투어를 하기 전 날 ..해발 2,400m의 리장에서 고도적응 차 고성을 관람하는 일행들.....









　

일행들을 고성에 내려 주고 제이와 난 지프투어에 필요한 몇 가지 물품을 구매하느라 리장의 재래시장인 충의시장으로.....









　

제이를 따라다니면서 느낀 건 마치 숙련된 주부를 보는 것 같았다는..........ㅎ








　

지프투어 중 고기를 구워 먹을 철망을 구하려 해보았으나 어디에도 그런 것은 없었다..

할 수 없이 철물점에서 이런 철망을 뻰치로 하나하나 잘라야 했다는.........ㅠㅠ









　

송이버섯 다듬을 칼도 사고......









　

우리나라의 시골 재래시장과 별반 다를 게 없다.









　

싸가지 없는 자세로 누워 자는 배부른 흑돼지견(ㅎ)도 보이고.........ㅎ









　

좋은 송이를 사기 위해 뒤적뒤적 거리지만 이미 리장에서는 송이가 제철이 조금 지난때라서 그런지 그렇게 질 좋은 송이가 많지 않았다.









　

일행들과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다시 리장 고성으로.......









　

고성의 골목골목들은 운치가 넘쳐난다....









　

헉....이건 또 뭐래?









　

처음엔 인형인줄 알았었는데 참 이상하게 생긴 녀석이다.....지긋이 눈을 감고 나무 의자에 떡 하니 앉아서리.......ㅎ
 
일명 보살견으로 명명......ㅎ









　

이 녀석도 지나가는 여성분들의 사랑 독차지......

소위 작업견(ㅎㅎ)으로 손색없는 이런 녀석 나도 한번 키워 봐야겠다는 생각도 했었다는...............ㅎ









　

고성 광장 한쪽의 풀밭에선 한창 열애(?) 중인 강쥐들도 보이고........ㅎ









　

얼굴들을 보니 꽤나 못난 커플이다........그래도 죽고 못사는 듯이 풀밭에서 뒹굴고 난리다....ㅎ  이 녀석들은 꼴불견으로 이름을 짓기로.......ㅋㅋ









　

리장고성의 밤은 화려한 야경과 쿵쿵거리는 음악과 함께 한껏 고조된 여행자들 일색이다.

하지만 대낮에 본 리장 고성은 그런 소란스러움은 없고 생각보다 차분한 느낌이다....그리고 현지인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마 이 할아버지는 이 복장을 한 채로 손님들과 사진을 찍는 대가로 돈을 받고 있는 듯 했다...









　

제이네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쿤밍에 사시는 홍산형님이 리장고성에 오셨다고 하길래 또또형님과 함께 꼬치구이 집으로...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중국 어디에 가도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꼬치구이는 술안주로는 정말 짱이다....



　

다음날 아침 본격적인 지프투어를 앞두고 제이네 집에서 든든한 아침식사를 한다.









　

한잘난여사표 육계장.....

이거 드셔보시고는 서울에 프렌차이즈 내자고 아우성이 빗발쳤다는........ㅎ









　

한잘난여사표 특제도덕......먹어보지 않은 자는 그 맛에 대해 논하지 말라는....ㅎ

도라지가 더덕으로 변신하는 그 놀라운 경험.......ㅋ









　

계란말이조차 아트하다는.....ㅎ









　

이제 지프를 타고 리장 북쪽으로.........

예로부터 차마고도의 거점도시인 리장은 말시장이 크게 번성했다는 도시.......마침 한 달에 한 번 열린다는 말시장을  볼 수 있었다.









　

수킬로에 걸쳐서 말이 교환되는 시장이 펼쳐져 있었다....








　

호도협 가기 전 전망대에 도착하니 금사강 저 편으로 운무쇼가 펼쳐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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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토우 가기 전 야채 등 먹을 거리를 사기 위해 잠시 차를 정차하고.......









　

재래시장에서 장을 본다......



　

2편에서 계속






관련 차마고도 여행카페 ( http://cafe.daum.net/tourinside )